[ミネルル] 아마네(@KAMUI_GFS2)님 타로 커미션

신사에 모셔진 신 루루와 그런 신에게 제물로 바쳐지는 미넷트의 이야기


一．루루에게 미넷트가 제물로 바쳐지게 된 이유

미넷트가 루루에게 바쳐진 이유에 대해서는, 우선 미넷트 자신은 좋은 가문의 출신이었던 것으로 보여요. 그들은 미넷트를 루루에게 바치는 것으로 인해서 자신의 가문의 안정과 평화를 바랐어요. 자신들의 가문을 지키기 위해서, 미넷트는 그들의 손에 의해 희생된 거라고 볼 수 있겠어요. 사실 가문 내 자체는 평화롭고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생긴 것 같지는 않지만, 미넷트가 이 가문에 속하게 된 것 자체가 미넷트를 제물로서 바치기 위함이었을 가능성도 매우 커요. 약간...미넷트를 적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희생을 위해서 본가에서 키웠거나, 분가에서 일부러 데려왔을 확률도 높아보이네요. 그리고 이것을 실행하게 되었을 때에 미넷트의 가문은 아주 안심했다고 해요. 원래부터 이랬을 가능성도 높아요. 전통적인 행동이었던 거죠.


二．루루가 미넷트를 제물로 선택한 이유

루루가 미넷트를 자신의 제물로서 선택한 이유는 솔직히 말해서 루루의 의지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커요. 루루는 그들에게 제물을 받을 정도로 그 가문에 있어서 큰 통솔력과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 그 이상의 간섭은 하지 않았던 것 같거든요. 그래도 루루는 미넷트가 자신의 곁에 오는 것 자체를 막거나 싫어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도리어 미넷트가 자신에게 오는 것을 더 바랬던 것 같고요. 선택 자체는 루루가 하지 않았더라도, 루루는 미넷트가 자신에게 올 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루루는 미넷트가 제게 오는 것을 나름대로 기쁘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뭐랄까, 선택 자체는 루루가 하지 않았더라도 결국 무사히 자신에게 오도록 루루가 노력을 했다는 것 같아요.


三．루루에게 제물로 바쳐지게 된 미넷트의 현재 심정

미넷트는 자신이 신에게 제물로서 바쳐지는 것에 대해서 큰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약간은 눈치를 채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어쩌면 자기가 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포자기를 하게 되어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죠. 정말이지 난해하고 복잡한 상황이었고 도망가고 싶더라도 그 생각을 행동으로서 옮길 수가 없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을 거에요. 그렇지만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조차 미넷트에게는 생겨나지 않았어요. 그냥 이것을 처연하게 받아들였을 거에요. 딱히 슬퍼하거나 고통스러워하지도 않았어요. 정말 그냥...그러려니, 하는 감정이 더 컸던 것으로 보여요. 지금 상태에서 자기가 뭔가를 하면 더 고통스러워질 것을 알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四．미넷트를 제물로 받아들이게 된 루루의 현재 심정

미넷트를 자신의 제물로서 받아들이게 된 루루는 반면 조금 복잡한 심정이었을 것 같네요. 죄도 없는 아이를 자신이 감히 받아도 되는가, 하는 마음과 함께 자신이 이 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아이를 더 불안해하게 하고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던 것 같네요. 자신이 미넷트를 잘 보살필 수 있을지, 그런 걱정이 컸던 것 같아요. 앞선 패의 상태를 보았을 때 루루는 미넷트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미넷트에게 동정심과 같은 마음을 품고 있었고 자신이 구조하고자 했던 것 같은데 그것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미넷트가 과연 자신을 받아줄지, 자신에게 바쳐지는 것에 대해 무서워하지는 않을지 등에 있어서 걱정이 컸던 것으로 보여요.


五．제물로 바쳐진 날 루루를 만난 미넷트의 루루에 대한 감정

미넷트는 루루와 마주했을 때에 많이 두려워했던 것 같네요. 신이라는 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겁을 먹었던 것 같고요. 루루가 자신에게 따스하게 대해주더라도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거나 그것에 응하지? 못하고 혼자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막 겁을 먹어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거나 하지는 않고 이 상황을 이겨내야겠다, 라는 생각이 더 크게 작용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이 루루에게 바쳐진 이상 자신이 신의 제물로서 할 일을 다 해야한다라는 무거운 짐을 제멋대로 지고서 루루에게 저는 제물이니까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할 테니 뭐든 시켜만 주세요, 같이 좀...무리해서 행동하는 게 보였을 거에요. 당장 미넷트는 자기가 살아가는 것에 급급했던 것으로 보여요.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라서 더욱 그랬을 거고요. 여유가 없어서 그것 외에 다른 생각을 하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六．제물로 바쳐진 날 미넷트를 만난 루루의 미넷트에 대한 감정

미넷트를 마침내 제물로서 맞이하게 된 루루는 굉장히 인자하고 또 헌신적인 면을 보였던 것 같아요. 따스하게 미넷트를 받아주었을 것으로 보여요. 약간, 뭐라고 해야할까...미넷트가 어색하게 서있으면 먼저 다가가서 자상하게 말을 걸어주고 온화하게 감싸주고 이제 괜찮다고 위로를 해준다던가, 그런 면이 돋보였을 것으로 보여요. 루루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정을 안고서 미넷트를 안아주고 그를 걱정해주었을 것이고요. 루루의 행동이나 말 하나하나에서 깊은 애정이 우러나왔을 거라고 해요. 루루도 미넷트를 가엾게 여기고, 자신의 그런 애정을 표현해주었을 거라고 하고요. 루루는 미넷트를 직접 마주하고 나니까 여태껏 가지고 있던 감정을 좀 더...확실하게 표현하게? 된 것으로 보여요. 처음부터 살갑게 대하면서 미넷트가 긴장을 풀고 좀 더...자신의 곁을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준 것 같아요.


七．미넷트가 제물로 바쳐진 이후 생활을 하면서 느낀 루루의 감정

미넷트가 제물로 바쳐지고 난 뒤에 루루는 아주 총명하고 현명하게 미넷트를 돌봤던 것으로 보이네요. 그녀는 자상하고 따스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잔잔하지만 확실한 애정을 미넷트에게 주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깊은 정을 주려고 하진 않는 냉정함도 가지고 있었어요. 일단 루루는 자신에게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것 같고, 신으로서, 그를 도와주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자상한 신으로서 이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 것 같네요. 인간인 미넷트가 신인 자신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노력한 것 같은데, 그 과정이나 모습이 좀 지나치게 냉정하게 보였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확실한 건 루루는 미넷트에게 확연한 애정을 품고서 대했던 것이에요. 신으로서 할 일을 다 하고, 신으로서 할 수 있는 의무를 다하는 형태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어요. 약간의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긴 했지만요.


八．미넷트가 제물로 바쳐진 이후 생활을 하면서 느낀 미넷트의 감정

자신이 루루에게 제물로 바쳐지고 난 뒤의 미넷트는, 애석하게도 좋은 건강 상태였다고는 볼 수 없겠어요. 그는 루루에게 점점 의존해나갔던 것 같거든요. 자신을 받아주고 자신에게 애정을 베풀어주는 루루에게 깊은 정을 가지게 되었고, 그 정이 조금 어린아이의 그것처럼 표현되었을 것 같아요. 루루의 애정을 받는 건 자기 자신만이었으면 좋겠고, 루루가 자신의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환상을 품기도 했던 것 같아요. 여태껏 자라오면서 자신을 유일하게 받아주고 애정해준 것에 대해서 좀 병적으로...집착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정신적인 건강의 쇠퇴가 커질 거라고 해요. 약간 루루를 예전에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던 시기는 지났는데 그게 좀 오롯이 건강하게 되진 않았어요. 루루에게 감사하고 또 그런 루루를 사랑하는 마음도 있지만, 아직 어린애 같은 면모가 남아있어서...그런데도 불구하고 루루에게 뭔가를 할 용기는 내지 못했네요. 혼자서 그런 감정을 품고 있고, 그 감정 때문에 혼자서 힘들어하는 느낌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九．제물로 바쳐진 미넷트의 최후

그렇게 살아가던 미넷트의 최후에는 다행스럽게도 미넷트는 이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냈던 것으로 보여요. 이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그리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이겨내고서 미넷트는 루루의 애정을 받으면서 어느정도 홀로서기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해요. 루루가 도와준 덕분에 자신의 과거는 물론이고 루루를 향한 어두운 감정조차도 모두 이겨낸 그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얻게 되었고, 점점 더 밝아진 것으로 보여요. 미넷트는 자신이 신이 되어 영원히 루루의 곁에 있는 것을 바라는 것보다는 자신이 다음 생에는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여요. 루루 덕분에 이렇게 죽음을 맞설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 것 같고요. 죽음을 맞이할 때에 그 누구보다도 평화롭고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었을 거에요. 루루 덕분에 많은 것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미넷트는 다음은 행복할 수 있을 거란 강한 희망을 품고서 자신의 최후를 그렇게 받아들었을 것으로...보입니다.


十．미넷트의 최후를 눈앞에 둔 루루의 행동

루루는 이러한 미넷트의 최후에 대해서 미넷트의 새로운 시작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긍정적으로 받아준 것 같네요. 정말이지 어른스럽고 침착한 행동이었던 것 같아요. 미넷트가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믿는 희망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게 했고, 루루는 미넷트의 다음 생에 대한 행복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기로 마음 먹었던 것 같아요. 이 다음에는 이러한 불행한 삶을 살지 않게요. 여태까지 미넷트의 삶이 겨울이었더라면, 다음 삶은 봄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루루는 그러한 미넷트의 최후를 통해서 루루 자신도 조금 성장하여 인간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감정을 다시 봤을 수도 있겠어요. 루루는 미넷트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인해서 신으로서의 자신에 대해 약간 회의감을 느꼈을 것 같은데, 미넷트가 이러한 최후를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한 것을 보고서 자신의 신으로서의 의미나 위치 등을 재인식하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을 거라고 해요. 아주 슬퍼하지 않는 건 아니었지만, 미넷트의 성장을 기뻐하면서 약간 그...성장한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 와 같은 감정이 컸을 것 같네요.


十一．루루와 미넷트의 결말

그런 두 사람의 결말에 대해서는, 우선 미넷트는 자신이 전생에 느꼈던 것처럼 희망차고 행복한 삶을 손에 넣을 수 있었을 거라고 해요. 독립하게 되었고요, 자신의 삶에 있어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삶을 손에 넣었을 거에요. 여기에는 미넷트 자신의 많은 노력과 분투가 있었지만, 거기에 더불어서 신인 루루의 도움도 많은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해요. 미넷트는 이 전생에 대해서는 그렇게 깊게...생각하진 못했겠지만 신의 도움을 늘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어딘가에 있는 신에게 깊은 애정과 감사하다는 감정을 늘 가지고 살아갔던 것 같아요. 애초에 신의 도움을 받아 운수가 잘 풀릴 것이다, 라는 의미를 지닌 패가 나왔기 때문에 요 신의 도움은 루루의 도움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고요. 그래서 미넷트는 내생에 있어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고, 루루는 그러한 미넷트의 삶에 저도 기뻐하면서 끝까지 그를 도와주고 아껴주면서 그가 계속 옳고 밝은 길을 걷는 것을 거들 것이라고 하고 있네요. 내생에 다시 만나는 확률이 아주 적지는 않지만...일반적인 신과 인간에서 그칠 확률이 높다고 해요. 어떻게 보면 평화로운 삶이지만...어떻게 보면 슬픈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어요. 아무쪼록 미넷트와 루루의 연의 결말은 내생이 되어서야 끝날 것 같습니다!